헨델이 비록 울나라 훌륭하신 분들의 경우처럼 영웅호색이라 졸라 여자를 밝혔다는 확증은 없지만서도 그가 매력적인 여성들에게 조낸 관심이 엄써서리 어이구.. 방금 그 분이 츠자였습니까.. 할 정도로 무관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허나 헨델 이 양반은 우아하게 꾸며진 응접실에서 조낸 매력적이고 이쁜 츠자 칭구들하고 사교적인 모임을 갖는 것을 즐겨했다는 얘기도 있고.. 그를 잘 아는 버니 박사라는 양반의 말에 의하면 헨델은 특정 소프라노 가수를 무척이나 조아라 하는 식으로 애정 행각의 파트너에 대해 주로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한정적인 풀 안의 대상에서만 선택을 했었단다.. 글구 그 애정 행각의 기간은 졸라 짧았다고 하는데.. 이상의 이야기를 가지고 대충 종합해서 통밥을 때려 보면 이 양반 역시 만만치 않은 영웅의 기질을 갖구 있지 않았나 하는 강한 추정을 할 수 있겠다.. -_-;; 헨델의 생을 볼 때 이러한 대상이 되었을 것 같은 츠자 중의 하나로 당시 불란서의 여성 무용수였던 마리 살레라는 츠자가 있었는데.. 사실 이는 어디까지나 둘이 엮여 있는 작품에 의해서만 추정한 것에 지나지 않고 지금 올리는 헨델의 발레 음악이 실려 있는 판의 해설을 쓴 잉간의 아님 말구 식의 기레기 새끼들 식 해설에 의한 것일 뿐이다.. 증거는 엄따.. ㅋ 암튼간에 이 마리 살레라는 발레리나는 헨델과 다양한 무대에서 엮이는 인연을 가졌었단다.. 이 둘 간의 인연은 1717년 처음 시작되는데 마리 살레가 발레의 신동으로 각광을 받던 열살 무렵.. 그니깐 1717년에 런던을 방문했고 거기서 헨델의 리바이벌 오페라였던 리날도에 출연했다고 한다.. 그리고 수 년이 흘러 그녀가 그야말로 절정의 알흠다움과 매력을 구가하던 1725년과 1733년 마리 살레는 또 다시 런던을 방문하게 되는데.. 특히 1733년에는 피그말리온이라는 발레 작품에서 경이적인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작품에서 마리 살레는 조낸 거추장스럽고 거대한 당시의 의상을 과감하게 폐기 처분시키고 모슬린으로 된 의상과 장식을 전혀 하지 않고 그냥 자연스레 늘어뜨린 헤어 스탈로 춤을 췄는데 이게 당시 관객들에게는 무쟈게 충격적이면서도 매혹적으로 보였던 것 같다.. 이러한 시도는 그녀가 갖고 있던 신념이었던 춤은 모름지기 자연스럽고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에 근거한 것이었다고 한다.. 암튼 이러한 런던에서의 대성공으로 그녀는 자신의 고향이었던 파리에서 자신의 진가를 알아 보지 못했던 찌질이들과 그녀의 라이벌이었던 카마고에게 한방을 지대로 먹였던 것이란다.. 그녀는 런던에서 머물면서 헨델이 특별히 그녀를 위해 작곡한 발레 작품에 출연하게 되는데 이러한 파트너십은 1734년과 1735년에 걸쳐 이루어진다.. 헨델은 그녀를 위해 그의 오페라 충실한 양치기라는 작품을 재구성 하기까지 했는데 마리 살레에게 타이틀 롤을 맡긴 테르프시코레라는 특별한 프롤로그를 집어 넣기까지 했다고 한다.. 1735년 1월 8일 헨델은 특별히 그녀를 위한 발레가 들어가는 새로운 오페라 아리오단테를 제작하였다.. 이 작품의 주제는 헨델하고는 별루 관계가 없을 듯한 스코티쉬 이야기였는데 살레를 위해 작곡된 춤곡들은 무쟈게 매력적인 곡들이라 하겠다.. 그리고 4개월 후인 4월 16일 헨델의 위대한 걸작 중 하나인 알치나가 무대에 오르게 되는데 역시 이 작품에도 마리 살레를 위한 많은 발레가 포함되어 있었다.. 허나 불행히도 이 공연에서 그녀는 남성 복장의 과장된 의상으로 나왔고 이는 관객들의 야유를 받게 되는데.. 이 일로 그녀는 졸라 빡친 나머지 런던을 떠나 파리로 돌아가 버리고 만다.. 헨델이 이 일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조낸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는 츠자를 쉽게 털어 냈다고 안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 대목 역시 이 기레기 스탈의 해설을 쓴 잉간의 추측일 뿐이다.. -_-;; 그치만 마리 살레는 걍 그저 그런 닭대가리를 가진 칠푼이 발레리나가 아니었고 자신의 뚜렷한 발레에 대한 의식과 개념이 충실한 그야말로 선구자 역할을 했던 츠자였다.. 또 하나 이 츠자가 대단한 것은 당시의 모든 여성 댄서들은 발정난 귀족 색히덜의 손쉬운 먹이감이 되기 십상이었지만 자신의 명성에 흠집을 낼 만한 스캔들을 전혀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이라 하겠다.. 마리 살레는 파리에서 라모의 파리 스탈 오페라 발레에서 기록적인 성공을 거둔 후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였고.. 사십대를 다 못 채우고 1756년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기록에 의하면 그녀는 죽기 몇 년 전에도 날마다 연습을 했었고 그 모습이 어찌나 고상하고 우아하면서 지적이었던지 방문한 이들이 그 모습을 보구서는 졸라 황홀해 했다고 한다.. 이러한 얘기들을 보면 그녀는 무쟈게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지적이고 현명한 츠자었던 것 같고.. 그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곡들이 실려 있는 판이 바로 당시 헨델의 발레 음악이 담긴 이 판이라 하겠다.. 알치나와 아리오단테 그리고 충실한 양치기의 발레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연주는 네빌 마리너가 지휘하는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필즈.. 껍닥에 보이는 츠자가 바로 마리 살레 되시겠다.. 실려 있는 춤곡들을 듣다 보면 이 양반이 춤을 추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는 뻥이고.. -_-;; 실연을 보았던 것도 아닌데 상상이나 할 수 있겠냐마는 먼가 조낸 화려하고 풍성한 헨델 특유의 음악에 딸려 올만한 우아하고 품위 쩌는 딴스가 무척이나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연결시킨 링크는 알치나의 서곡과 춤곡.. 메누엣.. 가보트.. 사라방드.. 메누엣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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