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땅에 떨어지고.. 진실이 어둠에 파묻히고.. 거짓과 위선이 깨춤을 추면서 날뛸 때.. 무신 빨간 빤쮸 입은 슈퍼맨이 뿡슝~ 하구 내려와서 나쁜 색퀴덜을 싸그리 없애 주는 것도 아니고.. --; 별 볼일 음는 잉간들이야 그저 신세 한탄에 냉소와 포기.. 머 그런 감정들이 드는게 일반적일텐데.. 근데 그것도 그런 상황에 대해 무척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 얘기이고.. 별 관심 없는 잉간들은 자기가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떤지도 모른채 그저 살아가게 마련이다.. 나중에 상황이 완전 개막장으로 치달은 다음에도 전혀 지가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는 잉간들.. 이런 잉간들 덕에 먹구 사는 잉간들.. 그리고 그런 꼬라지를 부채질하구.. 또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잉간들.. 참 오만 잡색퀴덜이 세상에는 많구두 많다.. 얼마 전에 잘 가던 사이트가 완존 개차반으로 변해 버린 담에 심심할 때 쬐끔 맘을 붙여 보려던 사이트가 있었는데.. 어느 한 현상에 대해 그것의 구성원들이 해석하고 대응하는 꼬라지를 보구는 그 곳도 정나미가 뚝 떨어지더라.. 왜 그렇게 냄비에 물 끓듯 오만 개질알을 팩트라 가장한 지조때로의 주관을 가지고 그리도 비합리적으로 떨어대던쥐.. 참 가관도 그런 가관은.. 욕하면서 닮는다더니.. 그리고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그게 맞는 말이더라.. 하긴 머.. 그런 거는 내 알 바 아니구.. 솔직히 난 아무래두 상관 없음.. 머 정의구 나발이구 그런거에 대해서는 내가 슈퍼맨두 아니구.. 애저녁에 관심 끊기로 했기 때문.. --;
암튼.. 그러해도 작금의 꼬라지에 대해 이 생각 저 생각을 좀 하다 보니.. 옛날 옛적에 예루살렘의 멸망을 한탄했던.. 그리고 집권자와 사제들에 대한 좆망을 예언했던.. 예레미아가 생각나서리 아까 오후에는 탈리스의 예레미아 애가를 꺼내서 들었다.. 세상에 대한 한탄.. 현실에 대한 절망.. 비탄.. 머 그런 것들이 짬뽕이 되어서 흘러 나오는데.. 이 당시 음악들이 그렇듯이 머 그리 감정적으로 가심을 콱 쑤셔대면서 멱살을 붙잡고 흔들어 대는 느낌은 없지만서도.. --; 그런 저변에 깔린 감성을 나름대로 풍부하게 보여주는 느낌을 받는다.. 걍 생각 없이 듣다 보면 졸라 처연하구 슬프다.. 왜 이케 좆망이 되었을까 하는 한탄.. -_-ㅋ 런던 프로 칸티오네 안티쿠아의 연주이다.. 이 양반들 연주는 요즘의 졸라 뺀질거리는 느낌하구는 좀 다른 맛을 보여 주는 듯..
탈리스는 1505년 아마도 켄트에서 태어났던 것 같고.. 1585년 그린위치에서 죽었다.. 엄청 장수했음.. 그가 장수를 하다 보니 헨리 7세부터 엘리자베스 1세에 이르기까지 다섯 왕조를 거치게 되는데 특히 후달렸던 것은 영국의 종교 개혁 과정이었다.. 예전에 언급했던 그의 쫄따구였던 버드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지만 개혁과 반개혁과 또 다시 개혁 과정을 거치면서 이래저래 음악가들이 영향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이 양반 역시 줄타기를 엄청 잘 했던지 평생 왕궁에서의 위치를 지키면서 잘 살았다.. 근데 잼있는 것은 버드 역시 탈리스와 거의 40여년이 차이가 나지만 똑같이 여든 살을 살았다.. 이 양반들이 있었던 채플 로얄이 물이 워낙 좋았는지.. --; 당시로서는 꽤나 장수를 한 셈..
이 판은 딴 것 보담두 껍닥의 그림이 주긴다.. 사실 예전에 그래서 샀던 것 같다.. --; 예루살렘의 멸망을 한탄하는 예레미아를 그린 그림.. 보구 있자면 분명히 정적인 장면을 묘사한 그림인데두 불구하고 빛과 어둠이 너무나두 가심이 벌렁거리게 뒤섞여서 꿈틀거리는 듯한.. 바로 램브란트다.. -_-b
'음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ve La France ! (0) | 2012.03.03 |
---|---|
뿔랑.. 전원 협주곡.. (0) | 2012.02.26 |
멘델스존.. 바이올린 소나타 Op.4.. (0) | 2012.02.25 |
베토벤.. 교향곡 4번.. (0) | 2012.02.23 |
브람스.. 알토 랩소디.. (0) | 2012.0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