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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AV 리시버 교체..

by rickas 2019. 10. 5.



지난 포스팅에서 얘기했지만.. 응? 그게 언제더라.. -_-;; 하튼 지난 겨울에 남의 오디오 세팅해 준답시구 인터넷 상의 장터를 졸라 풀방구리 쥐새끼 드나들듯 하다 그 여파로 인해 이후에 몇 가지 변화가 나한테두 생겼는데.. 오늘은 그 중의 하나.. AV 리시버를 교체한 얘기.. 이건 금년 봄 얘기 되겠다.. -_-;;


원래 쓰던 넘은 프라이메어의 SPA21 이었는데 이 자슥이 비디오 단자가 맛이 가면서 덩달아 5채널 디코더도 맛이 가버렸는지 디지털 출력이 안 되길래 걍 두 채널 스테레오 앰프 기능으로만 영화나 연주 영상을 보군 했는데.. 아무래도 뭔가 좀 허전해서리 제대로 된 리시버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쭉 해오던 참이었다.. 근데 어떤 넘으로 할까를 고민하다 내린 결론은 걍 맘에 땡기는 넘으로 사자.. -_-;; 사실 리시버로 머 심각하게 음악을 들을 것두 아닌데 대충 적당히 연식이 됐지만 상태 괜찮은 플래그십 수준의 일제 리시버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라구 생각은 했지만 내심으로는 아캄의 AVR300 이던가 하는 넘 정도면 음악 듣는데두 꽤나 괜찮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두 했더라능.. 암튼 그러다 걸린 넘이 졸라 엉뚱하게도 소니 제품이었는데.. 사실 소니 리시버는 첨 써 보는 것이긴 했지만 ES 시리즈에 대한 호기심이 예전부터 있기도 했구.. 최신 제품은 아니지만 내가 쓸 수 있는 기능들은 충분한 것 같고.. 그래서리 오래된 넘이지만 상태는 꽤나 좋은 넘으로 졸라 싸게 업어 올 수 있었다.. 이게 국내에는 출시가 안된 미쿡에서 들여온 넘이라 그런지 110볼트를 사용한다는게 좀 아쉽긴 했지만.. 머 그거야 사용하는 트랜스에다 꽂아 주면 그만이고.. 오직 ES가 붙어 있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다가 이 넘을 들여 놓았다.. 모델명은 DA4600ES.. 모양은 시커먼 넘이라 그런지 그 나름의 간지가 흐른다.. 그럼 영상과 소리는 어떠냐.. 영상은 HDMI 연결을 했더니 무쟈게 화면빨이 반짝거리듯 훌륭한 화면을 보여주고.. 소리는 머 2채널 괜찮은 트랜지스터 앰프 연결한 듯 나름 훌륭한 느낌의 소리가 나온다.. 사실 머 이걸 심각하게 음악을 들으면서 과연 ES 시리즈의 소리는 일반 리시버보다 훌륭한 것이냐 하는걸 지 맘대로 세뇌하느라 귓구녕을 긴장시키는 것은 내 체질 상 맞지 않아서리 그 짓은 안 했지만.. 어쨌거나 나름 설득력 있는 2채널 음악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 같다..


머 일케 리시버를 장만했으니 아마도 기기의 성격에다 내 체질 상 얘가 죽어서 나자빠지기 전까지는 걍 쓸 것 같은데.. 무엇보담도 2채널 소리가 그럴듯 한 것이 꽤나 맘에 드는 넘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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