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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TV 교체..

by rickas 2012. 9. 17.

 

 

TV 얘기를 쓰려다 보니 이넘을 어느 카테고리에다 올려야 하나 잠깐 갈등을 때렸다..

머 TV가 우리집에서는 주로 DVD 받아 주는 역할이 대부분이고 어차피 AV라는 개념도 있으니 걍 오디오로 올리련다..

지난 주에는 정말 얼떨결에 TV를 바꾸고 말았다.. 우리집은 꼴랑 나오는 방송이 공중파인 KBS 1,2 그리고 SBS, MBC, EBS 이케 다섯개가 전부다.. 그 당연한 케이블도 신청을 해서 본 적이 한 번두 없는데.. 그게 머 애녀석 공부를 시켜야겠다거나.. 아니면 TV를 바보 상자 취급을 하거나.. 그런 졸라 고상한 이유 때문은 아니었고.. 걍 집사람이나 나나 별루 TV에서 틀어주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와이프는 나보다는 좀 관심이 있는 것 같지만서도.. 그타구 안 보고는 못 배길만한 그런 상태인 것은 아니라서 그나마 공중파도 제대로 안 보는데.. 먼 케이블이냐 싶었던 것.. 영화야 어차피 DVD로 보면 되는 것이구.. 암튼간에 그래서 여태껏 브라운관 TV를 주구장창 써 왔는데.. 사실 이는 한 십년 전 쯤에 샀던 SONY의 마데 인 자판 레떼루에 대한 막연한 믿음 때문이기도 했다.. 머 고장난 적 한 번두 없었구.. DVD를 프로그래시브 스캔으로 연결하면 화질두 좋구.. 더구나 난 암만 봐두 연변 가무단 색감의 LCD TV 보다는 훨씬 색감이 좋아 보여서 끈질기게 개기구 있었는데.. 요즘 들어 간혹 TV 시청을 할 때면 방송 중에 자막이 나오더라.. 이 TV는 앞으로 못 씁니다.. 그러니 알아서들 하숑.. -_-ㅋ 디지털 방송만으로 송출하게 되면 지금의 아날로그 TV로는 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는 야그.. 이 얘기가 도화선이 되서 머 이런저런 사정을 거쳐 지난 주에 우리집에 새로운 TV가 입성을 했다.. 사실 난 색감을 생각해 보면 PDP가 제일 낫지 않나 싶었는데.. 내 의지하고는 상관 없이 LED BLU를 사용하는 LCD TV가 들어오구 말았다.. 머 3D에다 졸라 복잡한 기능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스마트 TV라는데.. 딴 건 모르겠고 화면이 테두리 없이 꽉 차다 보니 그리 큰 느낌이 안 드는 것이 신기하더라.. 예전 TV는 화면은 이것보다 작아도 떡대 자체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하여간 디지털 방송은 역시 화질이 좋구나 하는걸 새삼 느꼈고.. 무엇보담도 받아 놓았던 영화가 들어 있는 외장 하드를 바로 연결해서 볼 수 있다는.. 말로만 듣던 편의성을 실감하게 되어서 좋다.. DVD도 몇 개 주말에 돌려 봤는데.. 머 훌륭하더라.. 근데.. 한편으로는 또 이렇게 하나의 표준이 사라져 가고 마는 것이 좀 아쉬운 생각도 든다.. 브라운관에다 아날로그 방송.. 암튼간에 이렇게 또 하나의 아날로그 시대가 저물어 가나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정서 상 아날로그가 맞는 것 같고.. 그래서리 LP를 돌린다.. 걍 내 심뽀가 그렇다.. 개길때까정 개겨보는거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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