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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이탈리안 소나타..

by rickas 2020. 3. 21.



역병이 졸라 글로벌하게 창궐을 하니 전 세계의 혈맥이 마비가 되어 버리는 듯하다.. 물론 그 와중에도 독야청청 혼자만 깨끗하신.. 아니 깨끗하다고 졸라 젭알 하느님.. 하구 믿구 싶으신 옆동네 병신 새끼들도 있지만.. 하긴 어느 모지리 새끼는 그 동네가 방역하는걸 본받아야 한다고 똥을 글자로 싸질르는 짓거리도 했던데.. 그러고도 쪽팔리는 줄 모르는 새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는걸 보면 역시 병신 새끼들은 끼리끼리 쳐놀아야 된다능.. 머 울 나라 상태도 아직 안심하기에는 한참 멀은 듯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미친 듯이 기록을 경신해 나가는 구라파 국가들을 보면 얘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헬게이트가 열린 느낌이다.. 그 중에서도 이태리는 증말 머 대책이 안 서는 듯이 악화일로를 치닫는 것 같은데.. 남의 나라 걱정할 처지는 아니라 해도 어쨌거나 내가 놀러가기 젤루다 좋아하는 나라다 보니 어서 하루빨리 안정을 찾길 바라는 맘이 간절하기는 하다만..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별루 믿음이 안 가는.. 글쎄올시다.. 같은 의문이 들게 된다.. 에휴.. 하긴 요즘 소위 선진국이라는 위상을 가졌던 나라들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상황들을 보다 보면 아 ㅅㅂ 내가 지금 21세기에 살구 있는게 맞나.. 싶은 꼬라지들이 졸라 버라이어티하게 일어나는 중이다.. 아니.. 미친거 아니냐.. 왜 똥휴지하고 마스크가 원재료가 같다는 말두 안되는 병신 소리를 듣고 마스크 만드느라 휴지 못 만들기 때문에 어서 똥휴지를 사야 한다는.. 그래서리 똥휴지 사재기 열풍이 일어나는 꼬라지를 보면 증말 이 새끼들 대가리를 한 번 열어 봤음 싶다.. 하긴 이 이야기를 퍼뜨린 새끼가 어떤 왜구 새끼라는 미확인된 얘기가 있다만.. 머 그게 왜구가 됐건 짱깨가 됐건.. 무식한 새끼가 졸라 글로벌하게 민폐를 끼치고 그게 덩달아서 무식한 새끼들이 부화뇌동으로 화를 자초하는 꼬라지가 벌어지는 것을 보자면 증말 기가 차고 코가 막힌다..


암튼.. 각설하구.. 이태리가 졸라 걱정스러운 김에 네 곡의 이탈리안 소나타가 실려 있는 판을 올린다.. 나탄 밀스타인 옹께서 바이올린을 연주한 음반인데 과거 캐피톨 레이블로 발매되었던 판을 중량반으로 최근에 리이슈한 판이다.. 여기에 실려 있는 네 곡의 작품은 각각 타르티니, 비발디, 코렐리, 제미니아니의 유명한 곡들인데.. 이들의 이름을 듣고 보면 이 작품들이 이탈리안 바로크 소나타가 완전히 성숙된 시기의 곡들임을 알 수 있다.. 코렐리는 이 시대의 가장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대단한 인물로 기억되어야 한다.. 그는 볼로냐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그의 원숙기는 로마에서 보냈다.. 코렐리의 곡은 워낙에 유명한 라 폴리아가 실려 있는데 잘 알려져있다시피 스페인에서 유래한 이 춤곡은 다양한 바로크 작곡가들에 의해 변형되어서 작품화되곤 했다.. 코렐리의 마지막 열 두곡의 소나타집은 1700년 로마에서 출판되었는데.. 나중에 그의 제자였던 제미니아니에 의해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편곡되기도 했다.. 이 판에 실린 연주는 요즘의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요새야 누가 누가 더 질알맞게 연주할 것인가.. 로 목숨을 거는 듯하지만.. -_-;; 그와는 정확히 대척점에 서 있는 졸라 차분하고 이지적인 그니깐 원래의 폴리아의 의미인 맛이 간 또는 살짝 돌은 그런 느낌하고는 완전히 다른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연대로 보아 그 다음을 차지하는 비발디와 제미니아니는 이러한 소나타 영역에서 최고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보여준 양반들이라 하겠다.. 가장 막내에 속하는 타르티니는 이 판에 그 유명한 악마의 트릴이 실려 있는데.. 이 양반은 그의 음악에서 이미 다음 시대의 고전주의적 이상에 합류해 가는 그런 음악들을 보여 주었다.. 비발디와 타르티니는 코렐리와 마찬가지로 이따금씩 그들의 명성으로 인한 북쪽 지방이나 나라를 방문했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생을 이태리에서 보냈는데.. 반면에 제미니아니는 1714년에 런던으로 건너가서리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곳과 더블린에서 살았다고 하니.. 그에 따라 제니미아니가 북쪽 지방의 작곡가들에 미친 영향이 상당했다고 한다.. 여기에 실려 있는 제미니아니의 소나타 역시 1729년 런던에서 출판된 열 두개의 작품집 중에서 열 번째에 해당하는 곡이다.. 이 곡에서는 첫 악장이 졸라 노래하는 듯한 느긋한 안단테인데.. 밀스타인의 특징인 깔끔한.. 치근덕거리지 않는 그런 느낌의 서정성이 무척이나 잘 드러나 있는 그런 연주를 들려준다..


밀스타인은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1942년 이래는 미쿡 시민권자로서 여생을 보냈다.. 그는 고향인 오데사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하였고 나중에 페트로그라드.. 그니깐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겨서 그 유명한 아우어의 지도를 받았다.. 비록 열 살 때 대중 연주회를 가질 정도로 신동끼가 다분하긴 했지만.. 다른 신동들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였는데 그건 열 아홉살이나 되어서야 러시아에서 첫 번째 콘서트 투어를 시작할 정도로 성숙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는 점이라 하겠다.. 그의 연주를 듣다 보면 동시대의 하이페츠나 오이스트라흐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걍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적어도 이 판에 실려 있는 이탈리안 소나타를 연주하기에 가장 어울리는 바이올리니스트를 이 셋 중에서 꼽으라면 주저 없이 밀스타인을 꼽을 것 같다.. 다른 두 명의 명성이 워낙에 대단해서리 그 그늘에 살짝 가리워져 있는 느낌도 들지만.. 듣다 보면 정말 매력적인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다른 두 양반보다 현대적인 느낌의 연주를 들려주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바로 밀스타인이라 하겠다..


밀스타인이 연주한 코렐리의 라 폴리아를 걸어 놓는다.. 이 판에 실린 연주다..



그리고 내친 김에 이번에는 비발디의 라 폴리아를 Apollo's Fire 라는 단체의 연주로 걸어 놓는다.. 유튜브를 돌아 댕기다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인데.. 졸라 현대적 쇼맨십이 흘러 넘치는 연주를 들려주는게 아니라 보여주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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