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晩秋..
rickas
2012. 11. 11. 23:16
오후에 장을 보러 가다 몇 주 전에 시민의 숲에 다시 가보려 했던 생각이 나서리.. 집사람이랑 잠깐 들렀었다.. 비가 온 다음에다 날씨는 잔뜩 흐려 있어서 분위기 완전 주기던데.. 다행히 비도 찔끔거려서 그런지 출사 나왔다구 떼거리로 몰려 다니는 잉간들은 거의 없어서 조용하더라.. 불과 2, 3주전과도 확연히 다른 나뭇잎들의 색깔.. 여름의 성장을 이젠 완전히 떨어낸.. 그래서 조만간 다가올 혹독하고 삭막한 계절을 준비하는.. 마지막으로 하는 용틀임 같은 총천연색의 향연.. 눈부신 晩秋의 절정이다.. 아이폰으로 찍어 올린 사진을 몇 장 투척.. 그리고 마지막은 몽탕 형님의 고엽.. 이것두 걍 생각난 김에 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