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하이든.. 첼로 협주곡..

rickas 2008. 7. 19. 00:09

 

 

뒤프레..

사실 그녀의 연주가 그렇게 뛰어난건지는 나같은 범인이 알게 못되지만 그녀가 살다 간 생애땜에 어떻게든 관심의 대상이 되게 마련인 것 같다.. 결국은 바렌보임 주길넘이라는 결론까지 다다르는 경우들을 하두 많이 보아와서 좀 식상한 느낌마저 든다.. 속사정이야 어떻게 알겠냐마는.. 그냥 나타난 현상만으로 봤을때도 싸가지 엄는 색히인건 분명하다.. 그렇게 일찍 단명하지 않았더라면 그녀의 연주가 어디까지 이어졌을까.. 알 수가 없지만 달리 생각하면 만약 그랬더라면 지금처럼 그녀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지속되었을까.. 그리고 그녀의 LP 들이 계속 인기를 끌면서 비싼 가격에 거래되었을까.. 모르겠다..

 

뒤프레가 바렌보임과 잉글리시 체임버의 반주로 연주한 1번과 바비롤리와 런던 심포니의 반주로 연주한 2번이 실려 있다.. 각각 67년과 69년의 연주같다.. 오래 전이다.. 그 당시 바렌보임 사진을 보면 확 깨는데.. 옛날엔 저런 스탈이 인기 짱이었나.. 깬다.. 연주는 뭐 그냥 그런 것 같다.. 특별히 좋은 맛을 느끼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하품 나는 그런 연주같지도 않고.. 그냥 하이든 음악을 듣고 싶을 때.. 그러니깐 뭐랄까.. 좀 골치 아플 때.. 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기분이 좀 전환되는 느낌을 갖고 싶을 때 꺼내 듣는 판이다..

 

결혼하구 신혼여행을 가지않고 아랍과 전쟁 중인 이스라엘로 달려가서 전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둘이서 연주를 했다던데.. 예전에 고딩때던가 읽었던 것 같다.. 그 당시만 해도 내가 요즘처럼 타락하지는 않았던 때라 참 갸륵한 애국애족의 뜻이 담겨 있는 연주회였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애국애족은 개뿔.. 유태넘들은 밥맛이다.. 인류 평화에 쥐뿔도 도움이 안되는 족속들..

소리는 괜찮다..